가슴 탁 트이는 서해 질주! 시화방조제에서 영흥도까지, 섬 따라 바다 따라 라이딩 & 드라이브 코스
안녕하십니까? 라이딩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모토케어+ 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도심의 풍경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달리고 싶을 때, 여러분은 어디로 향하시나요? 저는 주저 없이 서해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 시화방조제-대부도-선재도-영흥도 코스를 떠올립니다. 강이나 산을 달리는 것과는 또 다른, 광활한 개방감과 낭만이 가득한 이 길은 서울 및 수도권 라이더와 드라이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바다 코스입니다. 오늘은 이 멋진 여정을 저 모토케어+와 함께 떠나보시죠!
코스 개요: 시화방조제 →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 (편도 약 40~50km)
이 코스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끝없이 펼쳐진 시화방조제 위를 질주하는 경험과 다리를 통해 매력적인 서해의 섬들을 차례로 탐험하는 즐거움입니다. 여기에 신선한 해산물은 덤이죠! 오이도 또는 송도국제도시를 통해 시화방조제로 진입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서해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1단계: 바다 위를 가르다! 시화방조제 & 시화나래휴게소 (달 전망대)
총 길이 11.2km에 달하는 시화방조제는 한쪽에는 시화호, 다른 한쪽에는 서해가 펼쳐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중간 지점에 위치한 시화나래휴게소는 반드시 들러야 할 포인트입니다. 이곳의 달 전망대에 오르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과 함께 멀리 인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차량과 바이크로 붐비니, 여유롭게 즐기시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조제 위는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주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2단계: 서해의 보물섬, 대부도 맛집 & 관광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섬, 대부도입니다. '큰 언덕'이라는 이름처럼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과 먹거리타운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명물 바지락 칼국수를 맛볼 수 있고, 구봉도 낙조전망대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섬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는 비교적 평탄하여 편안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3단계: CNN도 반한 아름다움, 선재도 & 목섬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면 아담하고 아름다운 섬, 선재도에 닿습니다. 미국 CNN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죠. 특히 선재도에서 하루 두 번 썰물 때만 길이 열려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목섬은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방문 전 반드시 물때 시간 확인 필수!)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펜션들이 많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4단계: 여정의 종착지, 영흥도에서 누리는 여유
선재도에서 다시 한번 긴 영흥대교를 건너면 오늘의 목적지, 영흥도에 도착합니다. 영흥도는 앞선 섬들보다 좀 더 넓고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보기 드문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장경리 해수욕장과 십리포 해수욕장은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영흥 에너지파크도 독특한 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며 서해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이 서해 코스가 특별한 이유!
- 압도적인 개방감: 시화방조제 위를 달릴 때 느끼는 해방감은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 섬과 다리의 조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섬들을 다리로 연결하며 달리는 아일랜드 호핑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 황홀한 낙조: 서해안 최고의 낙조 포인트들이 곳곳에 있어, 해 질 녘 라이딩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 풍부한 먹거리: 신선한 해산물, 특히 조개구이와 칼국수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 접근성: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하여 당일치기 코스로 훌륭합니다.
모토케어+의 안전 & 꿀팁!
- 강풍 주의: 시화방조제와 해안도로는 바닷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주행 시 각별히 주의하고 체온 유지에도 신경 쓰세요.
- 주말 교통: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시화나래휴게소, 대부도 초입, 유명 맛집 주변으로 차량 정체가 심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출발을 권장합니다.
- 물때 확인: 선재도 목섬, 측도 등을 방문 계획이라면 반드시 국립해양조사원 등에서 물때표를 확인하세요.
- 맛집 탐방: 방아머리 음식거리, 선재도와 영흥도의 현지인 추천 식당 등을 미리 알아보면 좋습니다.
- 안전 운전: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므로 항상 방어운전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유의하세요.
마무리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시화방조제-대부도-선재도-영흥도 코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특별한 해방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달리는 즐거움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서해 라이딩 & 드라이브를 지금 바로 계획해 보세요!
- 여러분의 즐거운 라이딩 파트너, 모토케어+